양자암호통신은 양자상태의 중첩성, 복제 불가능 등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도청이 불가능한 암호통신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 보안기술로 정보 보안이 필수적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신산업분야 및 국방,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4차산업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본 사업은 양자암호 기술을 활용해 강원도청과 2군단 간 시범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도청과 2군단 사이에 데이터, 양자암호키 전송을 위한 광케이블 및 전송장비, 양자암호키 분배장치 등 관련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고 긴급정보전달을 위한 비화통신, 스마트안전 CCTV의 영상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해 양자암호통신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실증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액화수소드론과 무선통신 구간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해 무선양자통신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자 정보통신 산업분야 관련 기술을 공공과 민간기업의 표준으로 활용하고 지역 내 기업에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서 관련 산업 육성 및 K-클라우드 파크 내 기업유치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한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를 시범 구축해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공영역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함은 물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내 양자정보통신산업 연구·인력 육성, 강원 퀀텀밸리 조성 등 양자클러스터 기반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