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청사전경(사진=동해시)
[국회의정저널] 동해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 비장애, 다문화 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15개를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프로그램은 동해시 청소년 시설인 청소년수련관, 향로청소년문화의집, 동해시청소년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장애 청소년을 위한 도자기 체험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향로청소년문화의집은 해솔학교와 협력해 라이스클레이 공예와 스포츠리듬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이는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신체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동해시청소년센터는 기존 장애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함께 꿈 찾아’ 프로그램을 신설해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처음으로 장애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8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올해는 예산을 3,000만원 추가 편성하고 지원 대상을 다문화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더 폭넓은 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들의 문화·여가 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겠다는 취지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맞춤형 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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