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청사전경(사진=강릉시)
[국회의정저널] 강릉시는 올해 모자보건사업에 22억 2백만원을 투입해 임신·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가족 건강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한다.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강릉시에 거주 중인 산모에게 지역화폐로 최대 50만원이 지급되며 지난해 558명을 지원했다.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 지원을 위해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 파견 서비스도 제공된다.
산모의 선택권과 편익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신청 기한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60일까지, 이용 기한은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로 연장됐다.
또한,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정에는 기저귀 월 9만원, 조제분유 월 11만원이 최대 24개월간 지원된다.
한편 임신 사전건강관리도 지원된다.
임신 가임력 검사를 희망하는 20~49세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은 최대 13만원, 남성은 최대 5만원의 검사비가 지원된다.
아이를 원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또한 기존 난임 부부당 25회에서 출생아당 25회로 확대된다.
시술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산후 회복 의료비를 지원하는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 △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미혼모 의료비 지원사업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촘촘한 출산 지원 정책으로 시민들이 임신과 출산에 부담을 갖지 않고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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