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및 틈새계층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교육나눔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마을거점 장소에서 실용교육을 실시했다으로써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영어교실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 당 12명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1회당 50분씩 주2회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대상자는 관내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및 틈새계층 초등학생 100여명으로 선정하며 수강료는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틈새계층: 경제적 곤란여부를 서류상으로 증빙하기 어려운 학생 중 기관장 추천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및 온라인 수업으로 탄력 운영되며 대면 수업 시에는 노량진 마을품학교, 상도2·3동주민센터, 대방동주민센터, 신대방2동주민센터, 선한 지역아동센터 등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마을 거점지역 10여개 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어신문에 우리마을 소개하기 여름방학 무료 영어캠프 영단어 퀴즈 영어노래 익히기 등 개인별 학습능력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구는 원활한 수업진행을 위해 지난달 29일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으며 오는 16일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영어학습의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과 글로벌 역량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