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는 지난 14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대한민국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의 원주 유치 기원 결의를 추진했다.
그간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를 비롯한 농업인 단체와 원주시, 농협 등은 범시민 유치 서명 운동을 펼치며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를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인 원주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홍보해 왔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원주시 농업인의 날은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의 전신인 원성군농사개량구락부가 1964년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삼토사상’을 바탕으로 ‘흙 토’ 가 3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농민의 날 행사를 추진한 것이 시초이다.
시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정부에 농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건의를 지속 추진했으며 1996년 농어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02년에는 이를 기념하고자 농민의 날 행사를 처음 개최했던 단관근린공원에 농업인의 날 제정 기념 조형물을 건립하기도 했다.
시는 매년 11월 11일 추수감사 제례인 ‘삼토제례’를 올리고 있으며 농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삼토페스티벌은 전국적인 문화관광형 농업·농촌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유치로 원주시 농업인의 날의 위상을 드높이고 원주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며 “관련 기관 단체와 협력해 기념행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