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청전경(사진=속초시)
[국회의정저널] 2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사업’에 선정된 속초시가 대상지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속초시는 대포동 1지역과 영랑동 1지역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028년까지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정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어르신 돌봄방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두 대상지 중 앞서 선정된 대포동 1지역 화채마을의 노후주택 집수리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단독주택 58호, 연립주택 11호 등 총 69호에 대해 자부담 포함 7억 4천만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집수리에는 지역 내 12개의 일반건설업체가 직접 참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스마트가로등 15개, 보안등 24개, 로고젝트 9개 설치도 완료됐으며 향후 노후 골목길 900m와 담장을 지역의 자연경관과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정비해 주민들의 편안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준공 후 30년이 지나 정밀안전진단 결과 주요 구조부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우려되는 화채마을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중점으로 삼고 새로운 ‘화채락센터’를 3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센터에는 주민카페, 한달살기 시설 등 다양한 편익시설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추진되는 영랑동 1지역의 도시재생사업에서는 106호에 대한 노후주택사업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에서는 더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되며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속초 관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속초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사업체 등록을 신청한 후 노후주택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낙후지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도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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