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로서 ‘2025~2026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700만 재외동포에게 인천을 알릴 계획인데, 인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회의, 제75주년을 기념해 국제행사로 확대되는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비도 반영했다.
글로벌 중심지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해 제3연륙교 건설,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기반시설 확충과 K-바이오 랩허브, 청라의료복합타운 기반시설 조성 등 기반시설 건설에 재원을 투입한다.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에 1,466억원을 편성했다.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개항장명소화, 제물포웨이브 붐업을 비롯한 8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영스퀘어 조성, 이웃과 3생 하는 꽃피는 남촌을 비롯한 원도심 개발 추진과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순환버스 운영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2조 1,683억원을 편성했다.
2군 9구의 행정체제 개편 사전준비와 루원복합청사, 신청사,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등 공공청사 건립 및 시설 확충을 비롯해 미래 세대의 교육을 위해 고등학교 무상교육,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무상급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인천어린이과학관 운영을 각각 반영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조 5,073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위해 철도분야에서는 1호선 검단연장 건설,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을, 도로분야에서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 등 총 29개 사업에 1,952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 배급수관망 구축, 식수원개발사업, 배수지 시설보수개량 사업을 반영하고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확충·운영,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등을 투입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5,275억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하천·하구 및 해양쓰레기 정화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선학 어반포레스트, 논현포대 근린공원, 새벌 공원 등 공원 조성과 함께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 공익림 가꾸기을 반영해 녹지공간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굴포천 생태하천 정비, 장수천 하천정비 등 주요 하천도 정비한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15조 규모의 내년도 인천시 살림을 준비하면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복 체감도를 높이며 민생경제 지원과 미래준비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에는 인천의 꿈과 미래가 담겨 있는 만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