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용역은 ‘콘텐츠개발 학술용역’, ‘소장품정책 연구’, ‘운영방안 연구용역’에 이어 인천시립미술관의 개관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부설 근현대미술연구소가 2027년 9월까지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과업내용은 △1883년 개항기부터 2000년대 변화해 온 인천미술의 형성 과정을 고찰해 인천미술사의 세부 목록화 및 연표 작성 △인천 미술가, 단체 및 교육기관, 사건, 공간 등을 대한 조사·연구 △내용의 검증과 자문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등이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수집과 전시기획 등 개관 준비의 선행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역 미술사 출판물 아카이브를 구축해 인천 미술의 담론 형성 및 파급력 제고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명숙 시 문화기반과장은 “시 미술관은 어떻게 짓겠다는 구상도 중요하지만, 무얼 채우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미술사를 정리하고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소장품 수집·전시기획 등 체계적인 미술관 개관 준비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치를 극대화해 시립미술관 개관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