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삼척시보건소는 올해 만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사람 몸의 등뼈 부근에 있는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고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연령층에 비해 발생률이 8~10배 가량 높게 나타난다.
삼척시는 지난해 65세 이상 어르신 523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7,529명이 예방접종을 했다.
삼척시는 지난 2019년부터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는 접종료의 100%, 일반 어르신에게는 70%를 1회에 한해 지원하고 있다.
접종대상은 삼척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청절차는 대상자가 도계읍, 원덕읍 등 8개 읍·면 보건지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예방접종 유·무 확인 후 쿠폰이 발급된다.
해당 쿠폰을 지참해 관내 위탁 병·의원 21개 기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만큼 면역력을 기르고 백신을 접종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대상포진 백신 예방접종을 적극 시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