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주민 주도적 마을계획 수립을 위해 의제 1만개 수집에 나선다.
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는 지역별 ‘마을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간 소통을 유도하고 마을별 특성을 반영한 의제를 이끌어내기 위해 ‘21년도 만만한 의제발굴‘을 오는 5월 말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1만 개의 의제 확보를 목표로 지역별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마을별 엽서 배부 및 엽서함을 통한 수집 활동을 전개한다.
또 시·공간에 제약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춘천시청 홈페이지 ’봄의 대화‘를 통한 온라인 방식의 의제 발굴도 함께 운영한다.
무엇보다 춘천시청을 방문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청사 내 ’무인부스‘를 운영, 의제 발굴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모인 마을별 의제들은 오는 7월중 개최될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되어 원탁토론회 및 주민투표 등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후 ‘2022년도 마을자치형 숙의예산 지역사업’으로서 시 예산을 교부받아 지역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한편 ‘21년 만만한 의제발굴’ 사업대상은 11개 읍·면·동이다.
센터는 춘천시-지역별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의해 추진 중인 ‘주민자치회 전환준비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사업 대상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체 읍·면·동으로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