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학부모 설문 ‘찬성’ 통과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추진안을 놓고 하동 지역의 모든 초·중학교와 하동고 하동여고 학부모에게 13일부터 17일까지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통폐합 ‘찬성’이 의결 기준인 60%를 넘겼다.
이번 설문 조사는 남고와 여고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함에 따라 남학생 학부모 그룹과 여학생 학부모 그룹으로 나눠 통폐합 찬성 여부를 조사했다.
전체 학부모 2,025명 중 설문 조사 참여에 동의한 학부모는 1,591명이다.
이중 남학생 학부모는 568명, 여학생 학부모는 52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남학생 71.83%, 여학생 63.41%가 통폐합에 찬성했다.
경남교육청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추진안을 하동여고 학교법인인 하동육영원에 제출해 이사회 심의·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사회에서 ‘학교 폐지’를 가결하면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쳐 통폐합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추진안에 대한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학부모의 결정을 존중해 앞으로 학부모의 의견을 업무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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