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 작품으로 인권 감수성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8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1층 이룸홀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권 감수성 높이기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불편한 미술관’의 저자인 김태권 작가를 초청해 ‘그림 속에 숨은 인권 이야기’를 주제로 1~3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얼굴 없는 거리 예술가로 유명한 영국 출신 뱅크시, 미국의 리얼리즘 화가 벤 샨, 미국 유명 화가이자 삽화가인 노먼 록웰 등 여러 화가의 작품을 살펴보며 정보 인권, 인종 차별, 이주민 인권 등 다양한 문제를 함께 다뤘다.
이번 강연은 예술 작품으로 인권을 살펴봄으로써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공동체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교직원은 “평소 알고 있던 예술 작품으로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1회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권 감수성 높이기 강연’을 운영해 왔다.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이번 강연은 예술 작품으로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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