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사업은 지난해와 달리 기업들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고 시기를 연초 1회에서 분기별 공고로 조정했다.
지난해 한꺼번에 신청기업이 몰리면서 5월 초 재원이 조기에 소진돼 신청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많아 중소기업이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분기별 나눠 공고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인재육성형 중소기업과 인천빅웨이브모펀드 투자 수혜기업도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확대했다.
대출기간 2년 만기 일시상환을 폐지하고 1년 및 3년은 유지하되, 지난해 NH농협은행과의 협업으로 저리 중소기업 자금 대출을 시행하는 한편 협업은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경영안정 자금과 구조고도화 자금으로 나뉜다.
경영안정 자금은 ▲은행금리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차액지원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외상거래에 따른 거래처의 채무 불이행 시 발생한 손해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보상받아 흑자도산 등 연쇄 부도 방지 지원 ▲협약보증지원은 지자체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무형의 기술을 평가해 담보 능력이 미약한 기업이 금융기관 등에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100% 보증해 주는 사업이다.
구조고도화 자금은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기계구입, 공장확보를 위한 융자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3월 4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고금리 기조에서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은행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수의 은행에서 대출금리를 비교한 후 저렴한 은행에서 자금실행을 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하가 언제 될지 모르는 경제 상황에서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위기에 즉각 대응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