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이주호 사회부총리·김태흠 도지사와 함께 지역 주도 교육혁신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등 논의
교육청·지자체·대학·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지원 체제 구축 계획
by 편집국
2024-01-15 09:21:40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김지철 교육감이 15일 충남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김태흠 도지사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유보통합 등 지역 주도 교육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15일 오전 김 교육감과 이 부총리는 내포에 있는 가람유치원을 방문해 방학 중 방과 후 학교와 돌봄 활동을 돌아보고 유아교육발전 방향에 대해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 유보통합 관련해 충남의 진행 상황과 현안 문제를 논의한다.
오후에는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18개 대학 총장들과 협의회를 갖고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등 지역과 대학이 더불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한다.
김 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며 “충남교육청도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 혁신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발전특구를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대학,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협력해 교육단계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유아부터 대학 교육까지 우리 아이들이 배움의 과정 속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연계·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올해 두 차례 시행될 예정이며 1차 공모는 2월 9일 2차 공모는 6월 말까지이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학교복합시설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혁신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등 다양한 교육개혁 과제와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발전특구에 관심이 있는 충남의 6개 시군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협의회를 개최했고 시군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컨설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