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교육청사전경(사진=강원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학교 개축 대상 학교를 제외하고 모든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2023년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완료한 교육청은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부 계획인 2027년보다 4년 앞당겼다.
올해 여름방학에 공사 대상 학교 32교 중 30교의 공사가 완료됐고 기린초등학교진동분교장과 원주삼육고등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석면 면적 50㎡ 이상 건축물 보유학교 중 학교 개축이나 통폐합을 이유로 공사가 보류된 학교는 44개교로 건축물 개축 28교 노후 건축물 철거 7교 통폐합 3교 기타 리모델링 공사 병행 추진 6교 등이다.
황득중 시설과장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조기에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으며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약 900억원을 들여 147만㎡의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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