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용 스마트기기 명칭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을 18일에 가졌다.
명칭 당선작은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김건년 선생님이 제안한 ‘이로미’로 선정됐으며 당선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이로미’는 인터넷 하면 떠오르는 알파벳 E와 동일 발음인 한자 ‘이로울 이’를 합친 말로 충북 학생들의 학습에 이로움이 되는 스마트기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에서는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운영 AI기반 디지털교과서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9만 8천여 대를 보급했으며 금년 10월까지 초등학교 3~5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53,520대를 보급하면, 보급대상 학년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인 1 스마트기기 100% 보급이 완료된다.
스마트기기는 학생들에게 개인관리형으로 무상 대여하고 진급하거나 진학 시에도 계속 사용이 가능하며 고등학교 졸업이나 타시도 전출 시에만 기기를 반납·회수하면 된다.
기기 보급·관리는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보급 시, “충북교육청 스마트ALL”이라는 관리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보급하고 있으며 이 앱을 통해 사전에 등록된 앱만 설치·사용할 수 있도록 해 게임이나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고 기기 과몰입 방지를 위해 학교급별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기기 관리에 대한 책임감 부여 및 학생 부담 최소화를 위해 수리비 일부를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고 기기의 도난·분실 시에는 원격으로 기기 잠금 및 개인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으며 도난·분실에 대비해 기기 습득 및 불법 유통에 대한 경고 문구를 기기와 키보드케이스에 레이저 각인해 제공하고 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학생은 학습 도구로 교사는 수업시간 활용, 학부모는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 역기능 우려 완화를 위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 기기 활용 역량 강화 연수 정보화 역기능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교육 3주체가 긍정적으로 이로미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