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16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저출생 및 도심공동화 현상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생력 촉진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다양한 작은 학교 모델 개발 촘촘한 행·재정 지원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3년간 분교장 개편 기준 완화 농산촌 특색학교 선정 및 공동 일방학구 확대 공동 일방학구 통학지원 개선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모델 개발 작은학교 간 연합운동회 등 공동행사 운영지원 확대 시설 사업 투자 작은학교 간 교직원 소통 프로그램 운영 학교운영비 지원 방식 개선 작은학교 교직원 생활환경 개선 위한 행·재정 지원 다양한 형태의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 개발·확산 등의 여러 가지 추진과제를 담았다.
지난 5월, 도교육청은 초·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고 412명으로부터 제안받은 정책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 및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또한, 지난달 13일에는 학교장, 교육지원청 과장, 행정실장, 교사 등 5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협의회를 통해 종합계획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 것을 시작으로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10개 단체 및 노조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학교장 등 전문가 집단의 협의회를 구성해작은학교 지원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수렴한 의견에 대해 10개 부서에서 검토하고 간부공무원 등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협의회 및 검토회를 실시해 작은학교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고 이에 따른 단계별 로드맵도 마련했다.
올해 8월에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바로 진행하고내년 상반기부터 시행 가능한 사업에 대해는 2024년도 본예산 편성을 추진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올해 12월까지 수립·시행하고2024년도 중 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 및 연구용역 등을 통해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새로 개발된 공동교육과정 및 작은학교 모델을 확산해 작은학교 활성화를 완성한다는 내용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그동안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 중 효과성과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의견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준비해 2024년 상반기부터 시행토록 하고 철저한 준비과정 및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절차 등을 통해 중장기적 대책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