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3년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6개 직업계고 7개 학과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지역전략산업 및 신기술·신산업분야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2019년까지는 교육부가 선정을 했고 2020년부터는 시·도별 여건과 특색을 고려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선정한 후 교육부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됨 경남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의 내용을 보면 창원기계공고 반도체전자과 2학급 경남산업고 스마트팩토리과 1학급 경남자동차고 AI로봇과 1학급 경진고 도심항공모빌리티과 1학급 및 디지털영상콘텐츠과 1학급 김해한일여고 보건의료행정과 1학급으로 각각 개편한다.
한편 경남자영고는 자영과 4학급에서 2024학년부터 5학급으로 1학급을 증설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26개 학교의 54개 학과에 대해 지역 및 신산업과 연계해 학과 개편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2020학년도 경남항공고등학교 항공정비과 신설, 2021학년도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항공기계과 신설, 2022학년도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 스마트팩토리과를 신설하는 등 경남 지역 전략산업인 항공 분야와 신산업과 연계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학과 재구조화 사업은 지난해 12월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사전 수요조사, 4월에 사업 참여 희망학교 컨설팅과 6월에 교과군별 산업계 및 교육계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6개교 7개 학과가 선정됐다.
2024년에 총 21억5천만원의 예산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실습실 환경 개선, 기자재 확충 및 교육과정 고도화를 추진해 공교육의 직업교육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산업구조의 변화와 학령 인구 감소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산업체와 학생·학부모의 요구에 부합하는 내실있는 학과로 재구조화해 미래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신산업 분야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를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