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지난 총선처럼 오후 8시에 일반 선거인 투표가 종료되면 자가격리자 투표가 시작된다.
최근 부산은 코로나19 재확산이 거세지며 투표 대상 자가격리자만 지난 총선 대비 2.4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 중 오늘 오후 6시까지 전담 공무원에게 유선으로 투표 참여를 신청한 자가격리자만 내일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4월 5일 기준 자가격리자 1,127명이 투표 의사를 밝혔으며 6일 신청자가 추가되면 그 이상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격리자는 관리 전담 공무원과 투표소별 자가격리 투표 전담요원이 선거일 투표소 이동을 관리하며 임시격리시설에 입소한 자가격리자는 시가 소방재난본부 응급차량과 토마토 택시로 투표소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박성호 자치분권실장도 이날 부산을 방문, 함께 투표소 점검에 나섰다.
자가격리자 대기장소와 임시 기표소 설치는 물론 대기장소에서 임시 기표소까지 안내할 전담자 지정여부까지 세심하게 확인했다.
아울러 시는 지하 또는 지상 2층 이상에 설치된 투표소 256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방황과 함께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투표소 이동방안 마련 여부도 일제 점검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부산은 유흥업소 발 감염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투표소 방역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선거사무 종사자들께서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대비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