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학교 기숙사 야간 화재 대피 훈련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기숙사 105곳을 대상으로 야간 화재 대피 훈련과 소방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훈련에서 벗어나 기숙사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실제 훈련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기숙사 화재 대피 훈련은 공동생활의 공간적 특수성과 학생은 많으나 관리 인력이 적은 야간 시간대의 취약성을 고려해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4일 밤 김해금곡고에서 열린 화재 대피 훈련에 김해서부소방서 한림119안전센터 소방관 7명을 초빙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날 학생들은 대피 시 행동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요령 대피 경로 및 대피 장소 화재 대피용 물품 사용법 등을 배웠다.
또한 소방 위탁용역 업체와 학교 관계자가 합동으로 기숙사 발화 위험 요인과 소방·피난설비의 기능 유지 등 소방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안승기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화재 대피 훈련은 취약한 야간 시간대 학생들의 실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기숙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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