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계고 해외 직무 실습’찾아가는 학교 설명회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삼천포공고에서 독일 기업 직무 실습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형 직업계고 해외 직무 실습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독일 직업교육 기관인 에케르트 슐렌의 한국인 담당자가 참석해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또 독일 대기업인 그롭과 멀티박 인사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참여자의 질문에 대답했다.
독일은 작업장에서의 실습과 직업학교에서의 이론을 병행하는 ‘듀얼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전문적인 노동력을 만들어내고 동시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품질 제조 상품을 만드는 기반이 됐다.
경남교육청의 듀얼 시스템 연계형 해외 직무 실습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도내 공업계열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이다.
1, 2학년의 후보 학생들을 선발해 언어와 전공 기초를 공부한다.
3학년 때는 국내외 자격증 전문 과정을 통해 독일 현지 기업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취업과 연계한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학생 20여명이 자격 인증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했고 그중 보쉬, 크로네스, 한국 지멘스 등 세계적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16일에는 창원기계공고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같은 설명회를 연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해외 직무 실습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세계적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일 기업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이다”며 “올해도 우리 학생들이 첨단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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