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기반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직업계고의 디지털 기반 지역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또 나노 시스템 반도체, 미래 조선, 승강기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확대한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 직업교육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13~14일 거제 한화리조트에서 3월 1일 자 발령인 직업계고 관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디지털 기반의 미래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업계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을 지원하고 디지털 이해교육과 디지털 융합·활용 수업을 강화한다.
이는 직업계고 브랜드화를 통한 직업교육의 혁신 지역사회 연계 강화로 직업계고 매력도 제고 직업계고 체질 개선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부터 경남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확대한다.
경남은 그동안 교육부 공개 모집 사업으로 ‘김해지구’와 ‘창원지구’, ‘진주⋅사천⋅고성지구’에 선정돼 운영 중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밀양지구’, ‘거제지구’, ‘거창지구’로 혁신지구를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경남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기업, 관계 기관, 직업계고 대학이 함께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이끎 모델이다.
이외에도 경남교육청은 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 분야 학과 재구조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꿈디딤 사업을 신설·확대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쟁점 등 지속해서 첨단화하고 디지털화하는 직업 분야와 고교 학점제 등 직업계고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신규 관리자와 고경력자가 조를 이뤄 학교 부임과 동시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는 2023년 직업교육 정책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학생 안전 학교 경영 역량 강화 등 맞춤형으로 운영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2023년 직업교육 정책이 보다 현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모든 산업 분야가 갈수록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학교의 역할 변화와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시대에 맞는 학교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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