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 66곳 선정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175억원을 들여 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기관 66곳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곳은 학교자율형- 사천 삼천포중학교 등 32개 학교 화장실 개선- 김해 신어초등학교 등 5개 학교 교무행정실 개선- 밀양여자중학교 등 11개 학교 초등 1학년 교실 개선- 양산 영천초등학교 등 16개 학교 교육행정기관 2개 기관 등 총 66개다.
학교자율형 공간혁신사업은 교실, 복도, 운동장 등 학교의 일부 공간을 학교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교당 2억 5천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화장실 공간혁신사업은 낡고 오래된 화장실을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학교당 6억원씩 지원한다.
1학년 교실 공간혁신사업은 교실을 복합형 공간으로 혁신해 편안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만들고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중심의 수업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학교당 5천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교무행정실 공간혁신은 오래되고 딱딱한 기존의 교무실과 행정실을 따뜻하고 개방적인 관리실 공간으로 변화시켜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공간을 만든다.
학교당 1억원에서 2억원까지 지원한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을 위해서 천편일률적인 모양의 낡은 학교 공간을 소통과 협력을 만드는 공간, 창의적 인식과 사고를 길러내는 공간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사업이다.
경남교육청은 9일 경상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에서 2023년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 교직원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학교 관계자와 공간혁신 촉진자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지난해 공간혁신에 참여했던 교사들에게 운영 사례를 직접 들어보았다.
또 공간혁신 사업이 완성된 35개 학교의 사례집도 보급해 현장 업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공간혁신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