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수학문화관, 인공지능 수학 캠프 열기로 후끈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월 중 4회에 걸쳐 인공지능 수학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의 첫 일정은 창원 지역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3일간 경남수학문화관에서 총 12차시로 진행된다.
내용은 인공지능의 개념 인공지능의 이미지 자료 처리와 수학적 원리 인공지능의 텍스트 자료 처리와 수학적 원리 인공지능과 윤리 등이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개념에서 기계학습의 종류를 게임으로 익힌다.
또 인공지능과의 듀엣곡 연주 등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하게 해 학생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머신러닝: 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인공지능 텍스트 자료 처리에서는 생활 속의 음식점 비평이나 축구 관련 인터넷 기사를 활용해 문자가 어떻게 수학적으로 처리되는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 참여해 최근 우리 생활 전반에서 비중이 매우 높아져 가는 인공지능이 수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인공지능과 수학의 연결성을 이해한다.
더불어 학생들이 인공지능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캠프에 참여한 삼정자중학교 2학년 박나현 학생은 “평소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기쁘다”며 인공지능을 탐구해 한층 더 발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덕여중 1학년 노하연 학생은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인공지능을 알고 미래를 잘 생각하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함양, 거창, 합천 지역 중학생들은 9일부터 거창수학체험센터에서 양산 지역 중학생들은 10일부터 양산수학체험센터에서 캠프에 함께한다.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의령, 산청 지역 중학생들은 17일부터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3일간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양산센터와 거창센터는 오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캠프 신청을 받는다.
한편 김해, 거제, 밀양수학체험센터는 오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인공지능 수학 캠프를 열 예정이다.
전현수 경남수학문학관장은 “우리 학생들이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는 역량은 미래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량”이라며 “이번 캠프는 미래 역량 교육에 방향성을 두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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