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핵예방의 날, 결핵 없는 건강한 사회 위한 캠페인
[국회의정저널] 동대문구가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관내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노숙인과 어르신 7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고 결핵 발병률이 높은 취약계층에게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구는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동대문구’라는 슬로건을 담은 리플릿,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홍보물을 배부하고 기침예절·결핵 발병 시 대처요령,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등 결핵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보를 전달했다.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이미 사라진 질병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발생률 1위로 매년 2만명 이상의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1,6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다.
결핵은 조기 발견해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구는 결핵의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환자 신고·보고·등록관리 노인 및 노숙인 결핵이동검진 관내 고등학생 결핵검진 집단시설 역학조사 가족접촉자 조사 지역주민대상 결핵예방 홍보 등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감염병으로 결핵 퇴치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체중감소, 미열,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있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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