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협력위원회는 미래자동차·의생명분야 혁신지구 사업을 위해 김해시, 인제대·창원문성대·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자동차·의생명 분야 산업체, 김해교육지원청과 직업계고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난 2월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김해건설공고·김해생명과학고·진영제일고·김해한일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김해지구는 자동차 부품을 기반으로 한 미래자동차 산업단지와 의생명 강소특구를 발판 삼아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경남교육청-김해시-교육지원청-대학-기업 간 소통 협의체를 운영해 기업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에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열어, 관련 분야 50여 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력 수요 분석과 인재 양성 방안 협의회 등을 진행했다.
또 지금까지 총 5회의 실무협의회를 열어 역할 분담과 예산 편성 등을 논의했다.
6월에는 김해건설공고 김해생명과학고 학생 11명이 벤츠 경남본부와 한국GM 창원공장에 취업이 최종 확정되어 졸업과 동시에 지역에 정착하는 지역 인재 육성 선순환 체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김해건설공업고와 김해한일여고는 의생명 분야 업체에 11월부터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이 예정되어 있다.
원기복 학교정책국장은 “우리 지역 혁신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결혼해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혁신지구를 경남 전체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