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시민들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최초 평교사 출신 교육감이 돼 3선에 성공한 장 교육감은 첫 취임사에서 발표한 모든 공약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갔다.
뿌리 깊은 교육비리 철폐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예산 마련과 실현 과정에서의 권력과의 대립 국내·외 역사 왜곡 대응과 친일 잔재 청산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 세월호·국정교과서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징계 요구와 거부 스쿨미투 적극 행정 등 수많은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아이들의 행복만 바라보며 맞서 싸웠다.
특히 임기 동안 경쟁과 권위를 내려놓은 학생 중심 상생 교육 비리를 뿌리 뽑은 청렴 행정 무상교육과 희망교실을 포함한 보편적 교육 복지 사학 공공성 강화 학생이 행복하고 성장하는 혁신학교 마을과의 협치 생태와 학교자치가 함께한 공교육 혁신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교육 등을 이루며 광주 교육을 한걸음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외에 전국 최초로 공립예술중학교 개교, 광주AI교육원 설립, 시민참여담당관·성인식개선팀·학교폭력피해학생전담기관 신설 등을 이뤘고 교사·학생 책 쓰기 운동, 학생 중심 학교 공간혁신 프로젝트 ‘아지트’, 학생마음보듬센터 개소, 수학체험센터 개소, 위기학생 신속대응팀 부르미 운영, 고교-대학 연계 진학교육 ‘꿈꾸는 공작소’ 운영, 빛고을 시민·학생안전체험관 건립, 학교 화장실 문화 개선, 취업지원센터 개설, 학생인권조례·학교자치조례 제정, 교권보호지원센터 개소, 5·18민주화운동 전국·세계화, 새날학교 학력인가, 특수교육 지원 강화, 남북 교육 교류, 평화통일교육,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전문적학습공동체와 교원수업나눔운동 등 지면에 다 적지 못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냈다.
평소에 “마지막 날까지 혼신을 다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자주 말했던 장 교육감, 퇴임 후 “가정에 충실하고 아내에게 관심을 더 가지며 집안일도 본인이 많이 하겠다”며 “다른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