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연장 시행

    주간 위험도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중간’

    by 석현수 기자
    2022-05-10 14:53:00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연장 시행



    [국회의정저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7주간 지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5월 1주 주간 확진자 수 266,617명, 주간 일평균 38,088명 발생해 전주 대비 34.6%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72로 6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9세 이하 연령군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발생률을 유지 중이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과 4차 접종 시작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다.

    5월 1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312명으로 전주 대비 27.8% 감소, 사망자는 495명으로 전주 대비 35.7% 감소했다.

    ‘22년 5월 7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률은 45.1명이며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51.4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44.2명, 60대는 38.6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1.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80대 이상이 61.6%, 70대가 17.0%, 60대가 12.5%이었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6.1%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2.3은 60.5%, BA.2 검출률은 37.2%로 확인됐다.

    또한 오미크론 BA.2.12.1 5건이 추가로 검출되어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BA.2.12.1은 현재까지 총 6건 확인됐다.

    재조합 변이는 추가 검출 없이 총 6건 확인됐다.

    국외 발생은 ’22년 17주차에 신규발생 389만명으로 최근 6주 연속 발생이 감소했고 전 세계적으로 발생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오미크론 및 하위 변이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남아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5% 감소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고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2.1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4배가 높았다.

    확보병상 감소 가운데 중환자, 준-중환자 및 일반 병상 가동률은 지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중환자와 준-중환자 확보 병상 감축에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6%,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0%로 감소했다.

    감염병전담병원 확보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운영정원도 지속 감축되어도 주간 일평균 가동률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5월 1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발생이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감소폭이 둔화되고 일상회복 시행된 상황을 고려해, 확진자 발생, 변이바이러스 검출 등 변동되는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 최소화 조치와 해외 출입국자 증가에 따른 신규변이 조사·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상자별 접종률 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➊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환자 자체접종 확대 시행·관리, ➋보건소 방문접종팀 운영 지원, ➌예방접종의 위중증·사망 감소 효과 홍보 등을 지속 실시한다.

    또한, 지역 내 60세 이상 연령층 인구 비율이 높고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해 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 주 5일제 운영 및 모더나 참여기관 확대 등 위탁의료기관 운영을 조정할 예정이다.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조기 차단을 위해 미국, 남아공 등 신규 변이 발생 국가 방문자에게 SMS 영사서비스를 통한 방역수칙 안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입국전 PCR 검사를 통해 변이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고 입국후 검사로 변이바이러스 유입 시 조기 발견·대응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 개개인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며 생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개인의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일상 속 방역수칙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체계를 연장해서 시행하기로 했다.

    유증상자 대상의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은, 신속한 검사-치료 연계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여전하며 양성예측도도 최초 도입 당시와 큰 변화 없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당초 5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하고 있던 것을 연장해 시행하게 된다.

    향후 신속항원검사 확진을 종료하는 시점은 코로나19 유행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2년 4월 이후 19개국에서 16세 이하 소아에서 원인불명 급성 간염 발생 총 237명, 사망 4명이 보고됐으며 아데노바이러스 41F형이 원인병원체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의 최초 보고를 시작으로 일부 유럽 국가와 미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총 237명 발생했고 4명 사망했다.

    국내 사례 발생 현황 파악, 모니터링을 위해 관련 학회 및 의료계와 협력해 감시체계를 구축·운영중이다.

    감시체계를 통해 국내 의심사례 1건이 신고되어 호흡기 검체에 대한 PCR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사례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4차접종 계획 발표에 따라, 4차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4월 18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는 약 362만명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285만명이 4차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치명률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세 이상의 예약률은 40.8%로 집계되어 높게 나타났다.

    이번 계획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수립됐다.

    최근 위중증 환자의 약 88%, 사망자의 약 94%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1%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효과 연구 Protection by a fourth dose of BNT162b2 against Omicron in israel에서 3차접종 대비 4차접종 4주 후 중증 발생은 3.5배 감소했으며 중증 예방효과가 상당기간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

    현재 미국, 영국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접종을 승인해 실시하고 있으며 4차접종 대상 연령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접종은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한다.

    60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4차접종을 시행하고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을 완료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고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도 할 수 있다.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되나,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추진단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모임·행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가족 모두가 안전한 5월을 지내기 위해【개인방역 6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인 점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4차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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