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전담병원 확보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운영정원도 지속 감축되는 가운데 주간 일평균 가동률은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상황이다.
4월 4주 주간 위험도는 병상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 및 주간 신규, 위중증 및 사망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를 고려해,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의료대응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진료체계 전환은 필요하나, 발생상황에 따라 신속한 의료자원 투입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또한,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변화될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확진자 발생 추이 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부는 고령층의 발생 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 최소화를 위한 감염취약시설 대응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의사가 상주하고 있지 않은 요양시설에 직접 방문 후 진찰 및 처방·처치, 병원 이송 등을 지원하는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을 5월31일까지 연장하고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확진자 발생 초기 전담반 방문진료를 통해 적시에 치료제를 처방해 고위험군의 위중증·사망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종사자의 PCR 선제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PCR 검사 주기 사이에 자가검사를 위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8주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위중증·사망 발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시설 내 코로나19 현황 실태조사 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등 감염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원환자의 4차 접종률 제고를 위해 5월 3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자체접종 대상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등 방역수칙의 자율 실천이 강조됨에 따라, 국민 개개인이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및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상황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유증상자와 고위험군, 다수가 모여 거리 유지 지속이 어려운 경우 등은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은 과태료가 부과되는 의무상황을 축소하면서 일상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을 자율 실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아래의 경우에는 의무상황이 아니더라도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자연환기가 이루어지는 실외에 비해 실내의 감염 위험은 매우 큰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3밀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에는 KF80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행사 시, 가급적 밀폐된 실내보다 실외 장소를 활용해 주실 것을 적극 당부했다.
한시적으로 허용한 대면 접촉면회의 안전한 실시를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 및 면회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 사전교육, 보호자 안내, 사전예약제 시행, 1인실 또는 별도 면회공간을 마련하고 면회객께서는 예방접종 기준 및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 등 면회가 가능한지 여부를 방문 전에 확인하시고 면회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경로당 운영은 이용자 범위·프로그램·식사 등 아래와 같이 권고 기준을 두되, 지자체별로 자율적으로 결정·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경로당 운영 시 감염 취약계층인 고령자 이용시설인 만큼 3차 이상 접종자가 이용하도록 하고 식사 허용의 경우, 가능하면 띄어앉기 등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종사자 및 프로그램 강사 중 3차 미접종자는 이용자 대면 자제하되, 주기적 PCR검사, 신속 항원검사 등을 실시한 경우에만 허용하도록 권고한다.
5월 어버이날 등을 맞아 모임·행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개인방역 6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모임·행사시 감염위험이 높은 3밀 환경에서 모이는 시간은 최소화하고 실내 식사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짧게, 벗은 상태에서 대화는 자제해줄 것을 강조하면서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족 모임 참여를 자제하고 특히 고위험군과의 대화·식사 등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60세 이상은 정부 권고 기준에 따라 4차접종이 가능하며 특히 80세 이상에게는 4차접종이 적극 권고된다고 안내하면서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근 BA.4, BA.5 등의 변이가 출현해 남아공 등에 확진자 수가 반등하고 있다.
BA.4는 남아공, 영국 등 15개국, BA.5는 남아공, 포르투갈 등 14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남아공 연구진은 BA.4와 BA.5 변이가 감염 후 또는 백신에 의한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갖는 것으로 보고했다.
다만, 연구에서도 백신 접종군이 미접종군보다 여전히 높은 중화 항체를 보여 백신 접종의 필요성은 여전히 인정되고 있다.
BA.4, BA.5의 국내 검출은 없어 아직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해외 방문 예정인 국민께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필수 목적 외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필수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시더라도 국내 입국 전·후에 PCR 검사를 받고 입국 후 최소 7일간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해주시길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새로운 변이의 특성 및 출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조기에 차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4차접종 계획 발표에 따라, 4차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4월 18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는 약 329만명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216만명이 4차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치명률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세 이상의 예약률은 37.6%로 집계되어 높게 나타났다.
이번 계획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수립됐다.
최근 위중증 환자의 약 87%, 사망자의 약 94%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1%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에서의 3차접종과 4차접종 후 사망률 비교 연구 Second booster vaccine and covid-19 mortality in adults 60 to 100 years old 에서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3차접종 완료군과 비교한 결과 4차접종 완료군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현재 미국, 영국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접종을 승인해 실시하고 있으며 4차접종 대상 연령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접종은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한다.
60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4차접종을 시행하고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을 완료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고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 등도 할 수 있다.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되나,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과 예약접종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예약일을 기준으로 1주 이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인 점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4차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추진단은 고령층 4차접종 시작으로 접종량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기관을 대상으로 오접종 방지대책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접종 방지를 위해 접종기관은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해 접종자를 구분하고 접종 전 대상자의 백신종류를 재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당일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종류와 유효기한을 접종대상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대기실과 접종실에 ‘오늘의 백신’ 안내문을 게시하고 일일 점검표로 접종 全 과정을 자체 점검해야 한다.
오접종 방지 대책 강조에도 불구하고 오접종을 한 접종기관에게는 오접종 관련 접종 시행비가 미지급되며 각 지자체는 오접종을 한 접종기관 대상으로 경고 위탁계약 해지 등 행정조치가 가능하다.
한편 현재까지 보고된 오접종은 총 접종 12,434만 중 6,153건으로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 3,736건, 대상자 오류 926건, 접종시기 오류 748건, 접종용량 오류 658건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다.
추진단은 국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오접종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개별 접종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