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는 전국에 건조 경보·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예고되어 산림청, 소방청, 기상청과 강원·경북 등 대형 산불 위험성이 높은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동해안 일대에 평균 10~18㎧의 강풍이 불고 순간풍속 25㎧ 이상의 거센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4월 19일 오후 3시부로 산불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보로 격상하고 4월 20일에는 동해안 일대에 대형산불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강풍 등 기상예보를 공유하고 산불 예방·대비를 위한 산림청과 각 지자체의 중점 추진대책을 보고받은 후 기관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지자체에 산불 다발 지역에 대한 특별관리, 산불감시 및 진화 인력 등 동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소방청은 항공자원 및 소방 인력에 대한 신속 지원을 위해 봄철 대형산불대책기간 이후 22일까지 연장해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산불감시원을 산림지역 960명 전진배치 및 야간 순찰반, 무인기 감시단 등을 운영하고 경상북도는 산불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시·군 공무원 1/6 이상을 추가 배치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회의를 주재한 임현우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이번 주말이 올해 봄철 산불 대응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관계기관에서는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산불 예방을 위한 노력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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