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법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4일 오후 2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무부·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이 코로나 후 일상 회복을 대비하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결하게 됐다.
협약 체결을 통해 법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각 기관이 보유한 외국인 관련 방문객 통계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데이터 결합을 통해 국내 관광시장을 분석해 ‘외국인 관광마케팅 전략 고도화’,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가 감소해 국내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행정지원으로 국내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또한 “법무부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정부 및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지속 발굴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부사장은 “법무부의 적극적인 데이터 공유와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공사의 해외 관광마케팅 활동을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면서 “외래 관광객 유치 증진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집중되어온 관광객의 지역 분산 사업도 보다 활발히 전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행정으로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복지·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현안 해결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