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최종건 제1차관은 13일 오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4.10.~16. 간 방한 중인 아프리카·중동지역 의회, 외교, 교육, 보건, 경제 분야 고위급 인사를 면담해 한국의 아프리카·중동지역 외교 현황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Alia Mohamad Ali Hatough-Bouran 요르단 상원의원 등 의회 인사 2개국 2명, Domingos Custodio Vieira Lopes 앙골라 외교차관 등 외교 인사 4개국 4명, Florence Obi 나이지리아 칼라바대학교 총장 등 교육 인사 3개국 3명 등 총 9개국 11명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최근의 고위급 교류 및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 개최 등 우리 정부의 대 아프리카·중동 지역 외교성과를 설명하고 동 방문단이 앞으로 한국과 아중동 지역의 관계 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 중동 협력 관련, 최 차관은 우리의 주요 에너지 공급처이자 건설·수주 발주처인 중동 지역이 탈석유·산업다각화를 추진 중임을 평가하고 한국이 중동 국가들과 신재생에너지, 정보기술, 스마트 인프라, 인공지능 및 의료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했다.
대 아프리카 협력 관련, 최 차관은 지난 3.3일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연합과 공동으로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해 보건, 경제, 평화·안보분야에서 양측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하고 한국이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한 단계 심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향후‘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개최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아프리카·중동지역과의 민간교류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 하고 양 문화권 간 이해와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한 한-아랍 소사이어티 및 한·아프리카재단의 활동도 소개했다.
또한 최 차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하툭-부란’ 요르단 상원의원을 비롯한 방문단은 한국과 아프리카·중동지역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데 공감을 표명하고 금번 방문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 지역 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번 접견에서와 같이 아프리카·중동지역과의 고위급 교류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민간 교류를 지속 지원하면서 우리의 아프리카·중동 지역과의 외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