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대표적 신 기술, 신 산업 분야인 국방 드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도출하고 기술 확보 전략을 제시하는‘미래국방 2030 기술전략 : 드론’을 발간했다.
국기연은 국방 분야에서 미래 전장의 Game Changer로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 각 군의 드론 소요를 종합해 분석함으로써, 민간과 국방분야에서 공통 활용이 가능한 드론 중·장기 기술전략 수립을 목표로 했다.
이번 ‘미래국방 2030 기술전략 : 드론’에서는 드론 기술에 대한 국내·외 개발동향, 기술수준, 발전방향 등의 내용과 국방의 소요 측면을 고려해 국내·외 드론체계 및 개발현황, 국방 드론의 공통 플랫폼 및 임무장비, 미래 국방드론 신규 소요 아이디어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특히 드론 개발을 위한 중·장기 드론 기술로드맵과 소요가 집중되어 있는 회전익 드론의 공통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군과 국방 R&D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다.
드론 중·장기 기술전략은 세 가지 중점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먼저 다수·다양한 소요가 집중된 회전익 드론에 대해, 각 군의 드론 소요를 종합·분석해 공통 플랫폼 활용이 가능한 20개 소요, 총 821세트를 식별하고 “최대이륙중량”을 기준으로 10kg, 25kg, 150kg의 3가지 공통 플랫폼과 플랫폼별 탑재 가능한 임무장비의 주요 성능을 제시했다.
이어서 곤충형 멀티 드론, 조류형 멀티 드론, 모함 드론, 다목적 공통 플랫폼 드론 등 미래 전장 환경과 기술발전 트렌드를 고려한 신규 미래 국방 드론 소요 아이디어를 제안해 군과 산학연에서 폭넓게 활용 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드론 기술수준 분석을 통해 미래 국방 드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166개 핵심기술을 도출하고 국방주도 확보기술 87개, 민간주도 확보기술 66개, 민군협력 확보기술 13개 기술로 세분화해 드론 기술로드맵을 수립했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드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혁신 기술에 대한 기술전략 수립을 통해 우리 군이 지향하는 가까운 미래‘첨단과학기술군’으로서의 도약을 현실화하는데 일조하겠으며“또한, 민간 과학기술과의 개방과 융합을 통해 더 적극적인 국방 R&D가 추진될 수 있도록 연구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기연은 이번 ‘미래국방 2030 기술전략 : 드론’ 연구를 확대해 ‘22년에는 우주, 에너지 등 국방은 물론 민간에서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첨단·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전략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일 발간되는 책자는 국방부, 방사청 등 국방 유관기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통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민간 부처·연구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요약본을 제공해 드론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들까지 열람이 가능하도록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