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부산시가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을 선정했으며 이를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글판은 2010년 겨울편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민과의 색다른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봄편 문안은 지난 1월 한 달간의 공모를 통해 총 1,257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병현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병현 씨의 창작 문안은 ‘영도 다리 뱃고동에 마음 설레면 봄인기라, 맞제?’이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부산에서 일출을 보며 새해를 설계한다는 당선자 이병현 씨는 “부산의 물떡이 먹고 싶다는 딸의 말에 당장 새벽에 짐을 싸서 부산으로 긴 시간을 달려왔는데, 영도다리 아래 뱃고동 소리를 들으며 출렁이는 물결에 반짝이는 딸 아이의 눈빛을 보니, 부산까지 달려오느라 힘든 시간이 봄 아지랑이처럼 사라지며 설레는 봄을 느꼈다”며 창작 의도를 말했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부산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이번 봄편 문안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잠시라도 설레는 봄을 느끼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