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는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고설육묘벤치를 활용한 촉성재배 딸기 육묘기술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딸기 자가육묘를 통해 기존 농가 경영비를 20~30% 절감했다.
특히 농가주 박관하 씨는 과학 영농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선진 농업인으로서 군의 체계적인 지원에 농가 특유의 부지런함과 정성까지 더해져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그는 요즘 하루에 200~300㎏의 딸기를 수확해 ㎏당 1만1천원선에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유의 광택과 향,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 11월 중순경부터 시작된 딸기 수확은 오는 5월까지 총 80ton 정도가 생산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지역학생과 외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농업의 의미와 영동을 알릴 수확체험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박 씨는 “지난 여름 기록적인 장마로 딸기 생육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시설하우스 환경제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수확시기도 당기면서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전하게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설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과 신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시설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