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고객만족도 평가 점수가 시 직영 전환 이후 크게 올랐다.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최근 한국농수산유통공사에서 실시한 2020년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중도매인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설관리, 교통편의, 고객편의시설, 위생환경, 신뢰도, 전반적 만족도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고객만족도 평가는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1위는 포항시장, 3위는 구미시장순이었다.
해당 부문에서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지난해 19위로 1년 사이 무려 17계단을 뛰어올랐다.
이는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 방식을 시 직영으로 전환한 효과다.
2008년 8월 1일부터 한국농산물유통공사가 춘천농수산물도매시장을 운영해왔지만, 2019년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시정부는 춘천농수산물도매시장을 2020년부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은 “시 직영 후 많은 것이 바뀌었고 특히 중도매인들이 도매시장 관리에 대해 부정적이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의식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은향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 소장은 “출하자나 소비자의 관점에서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부단히 노력한 점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올해는 안전·안심 농산물 유통을 위해 안정성검사를 작년 대비 2배로 늘리는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두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도매시장 내 먹거리시설 확충을 통해 춘천시민이 편하고 자주 찾는 춘천만의 도매시장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