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동구는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차단을 위한 선제조치로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 1개소를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작년 12월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8주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 결과, 이달 14일 기준 24,596명 검사를 시행했고 65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에 따른 임시선별검사소가 기존 임시선별검사소와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익명검사 운영으로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실명검사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2개의 임시선별검사소도 2곳에서 1곳으로 축소해 성수권역을 폐쇄하고 왕십리권역만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2월 15일부터 평일 9시에서 오후 5시, 토요일은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명절 이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현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구도 임시선별검사소도 적극적으로 운영해 숨어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