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행정의 대전환’원감·교감 열린 대화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4일 오후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에서 유치원 원감과 초·중·고·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학교행정의 대전환’을 위한 열린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열린 대화는 769명의 원감과 교감의 사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행정 대전환의 한 축인 교무행정팀의 운영 현황 공유와 학교의 변화에 따른 교감의 역할 모색에 중점을 두었다.
이 행사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원감과 교감 200여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교감 현실과 마주하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달라진 유치원과 학교의 모습과 역할, 현장의 사례와 경험 등 ‘꿈꾸던 교감’과 ‘현실 교감’에 대한 이야기와 교무행정팀 운영에 대한 사례 나눔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에 함께 참여한 서울시립대 이재준 교수는 “경남교육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무행정팀은 뒤이어 걸어갈 지역에 모델이 될 것이다”며 “미래사회의 교감은 민주적 소통 역량이 가장 중요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교감 미래와 마주하다’를 주제로 미래사회 학교 현장의 변화와 요구되는 교감의 역할에 대한 성찰로 이어졌다.
현장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감은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교감의 새로운 역할을 생각하게 됐다 학교 현장에서 조금 소외된 듯한 교감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원감과 교감들이 기존의 교육행정전문가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소통전문가로서의 역할도 강화해야 함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로 함께 경남교육을 일구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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