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 '상금 최고 100만원' 국민 제안 접수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구정 업무 개선 및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공무원 제안 제도를 활성화한다.
제안내용은 구정 업무 전반에 관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정책이다.
일반 통념상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것, 단순 건의사항, 특정 개인·단체·기업 등 수익사업과 그 홍보는 제안에 해당되지 않는다.
제안은 구 발전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구 홈페이지 구민참여란에서 제안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오프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기획예산과 담당자 앞으로 제안서를 보낼 수도 있다.
관련 양식은 구 홈페이지 구민참여란에 게시했다.
구는 접수한 제안을 분류, 소관부서에서 채택·불채택 여부를 검토하고 연말에 제안심사위원회를 열어 우수제안을 선정한다.
우수제안에는 창안등급별 50~100만원 상당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구는 국민·공무원 제안 269건을 접수, 우수제안자 8명에게 상금 50만원씩을 지급했다.
선정된 내용은 공공도서관 열람실 내 어르신용 추천 도서목록 비치 우리동네 아이돌봄시설 안내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도서관 책 소독 홍보 건설공사장 안내표지판에 부실시공 신고전화 표기·운영 등이었다.
국민·공무원 제안 외 구는 우수기관 벤치마킹도 강화한다.
이달 중 부서별 실행팀을 구성, 벤치마킹 과제를 찾고 오는 8월까지 현장방문 등 조사를 이어간다.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사업은 즉각 도입,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은 내년 신규사업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민 여러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용산을 변화시킨다”며 “우수한 정책을 찾고 실행하는 데 1300여 공직자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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