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북도가 축산물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축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축산물직거래활성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1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도내 푸른청맥한우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되며 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받는 사업비를 통해 식육판매점포 건축, 기존건물의 매입, 냉장, 냉동 판매, 포장, 인테리어 시설, 음식조리 및 판매장비, 기타 부대시설 등을 설치하는데 사용된다.
도는 이번 축산물직거래활성화사업 선정된 푸른청맥 조합에 대해 사업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지도·점검하며 연내에 사업이 완료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푸른청맥은 고창 동호해수욕장과 고창CC 인근 1km 반경 위치에 축산물직거래판매장과 야자수식물원을 연계한 관광힐링명소를 조성해 고창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전북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판매, 홍보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게는 합리적이고 착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박태욱 동물방역과장은 “지역에 축산물직거래판매장 개설을 통해 질 좋은 축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