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북구가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3월 31일까지 대상자를 공모한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의한 경영난과 자금 부족으로 임차인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임대인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환산보증금이 9억원 이하이며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인하할 예정인 임대인이다.
참여자에게는 모바일상품권인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는 총 인하 금액에 따라 1백만원~5백만원 미만 인하 시 30만원, 5백만원~1천만원 미만 인하 시 50만원, 1천만원 이상 인하 시 1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희망자는 상생협약서와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6층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구비서류 등에 대한 안내는 구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희망자의 상생협약 체결 등 사업 참여 적격여부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4월 중 임대인에게 문자 등으로 최종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년 넘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지금, 임대인·임차인 간 상생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임대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