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17개 시·도 교육감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 및 인식 등을 공동으로 조사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2%로 지난해 대비 0.2%p 증가했다.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국 학교폭력 사안의 연속보도, 단위학교의 예방교육 강화 등에 따라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민감성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초등용 응답지’에 학교폭력의 유형별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해 초등학생들로 해금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성과 인식 개선으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피해 유형별로 차지하는 비율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사이버폭력은 4.0%p, 집단 따돌림은 10.6%p 감소한 반면, 신체폭력은 4.9%p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존중과 배려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충청북도 교육공동체헌장’ 현장 안착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인성교육중심 교육활동 전개 등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상호 존중과 책임의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