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릉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월 초부터 14일까지 특별종합대책을 수립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다한 결과, 지난 4일 확진자 발생 이후 10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읍면동별 자생단체들의 자율 방역과 더불어 시 종합상황실에 코로나19 대응반을 포함한 20개 분야 18개 부서가 협업해 이루어낸 결과이며 특히 시민들의 5인 이상 집합금지 동참 등 방역수칙 준수가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KTX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은 KTX 인원제한, 가족단위 방문객 증가로 소폭 증가했으나, KTX는 창가 좌석만 운영 및 이동자제로 인해 전년 추석 연휴 대비 방문객 수가 하루평균 4.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오죽헌, 솔향수목원, 바다부채길 등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수도 하루평균 5,770명으로 전년 추석 연휴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피로감을 고려해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조정됐지만,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고 말하며 “이번 설 연휴처럼 안전한 강릉을 위해 시민 모두 방역수칙을 더욱더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