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구 일자리기금을 활용, 2021년 청년기업 융자 지원에 나섰다.
융자규모는 20억원, 금리는 연0.8%다.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1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융자대상은 지역 내에서 사업 중이고 1년 이상 용산에 거주한 만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일반유흥음식점, 무도유흥음식점,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등은 제외다.
지원을 원하는 이는 일자리기금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등록초본, 결산 재무제표 또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확인서 등을 가지고 신한은행 용산구청 지점을 찾으면 된다.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접수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구정소식’ 란에 게시했다.
구는 매달 20일 경 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융자 대상을 정한다.
사전 심의 항목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여부, 장애인 및 여성기업 여부, 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 산업재산권 보유기업 여부 등이다.
융자는 신청일 기준 익월 30일 경에 이뤄진다.
구는 지난 2018년 말 구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2021년 현재 기금 규모는 120억원에 달한다.
융자 지원 외 구는 일자리기금을 활용,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법인, 비영리단체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구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는 에어컨설치 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 AI로봇 임베디드 개발자 양성과정 AI코딩강사 양성과정 신변보호사 자격 취득과정 등 4개 사업을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청년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