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벌초·성묘객 벌 쏘임 및 예초기 사고 주의 당부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3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들의 벌 쏘임 및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분석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 기준 도내 벌집제거 출동 횟수는 총 1만 1365건이고 이 중 8월에만 전체 출동의 절반 이상인 6268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벌집제거 출동횟수: 6월 759건, 7월 3,993건, 8월 6,268건현재까지 벌 쏘임 환자 54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8월에 절반에 가까운 220명이 발생, 더위가 지속되는 당분간은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벌 쏘임 환자 이송건수: 6월 30건, 7월 157건, 8월 220건한편 지난해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 발생은 도내 총 87건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44건이 8~9월 사이에 발생해, 다가오는 벌초·성묘시기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8월 발생한 예초기 안전사고 유형을 보면 전체 18건 중 칼날에 의한 사고 9건, 주변 물체에 의한 사고 5건, 기타 4건 순으로 나타났다.
벌 쏘임 사고 예방법으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냄새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어두운색에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초기 작업 전에는 반드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 보호구, 보호안경, 무릎 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 착용 칼날에 보호덮개 장착 주변 환경에 맞는 칼날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벌 쏘임 및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주변에 벌집 등 위험요소가 있으면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나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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