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3일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장을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미생물 및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지역 내 도축장에서는 하루 평균 소 425두, 돼지 6127두를 도축했으나, 육류소비 성수기인 9월 17일까지는 하루 평균 소 530두, 돼지 6,250두까지 도축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북도는 추석 성수기 기간 동안 도축장을 평시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전 7시에 도축 작업을 시작하고 휴일에도 도축을 실시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출하 가축에 대한 생체검사, 해체검사뿐 아니라, 잔류물질 신속검사 장비를 사용해 잔류물질 검사시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부적합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만 도축 검사를 통해 검사에 불합격한 소 20두, 돼지 118두를 전체 폐기했다.
김영환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도축장의 휴일작업 등을 통해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철저한 검사로 도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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