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주시가 지역 음향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소리를 중심으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한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2021 케이사운드 스케이프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케이사운드 스케이프는 효과음과 배경음 등 소리를 중심으로 기획된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DB 구축 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소리와 영상에 담아내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운드 관련 콘텐츠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자격은 1편 이상 영상물 연출·제작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으로 소리가 중심이 되는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는 제작자에게 편당 10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영화, 다큐멘터리, 웹드라마 등 형태와 장르, 소재, 길이 등의 제한은 없으며 다만 100% 전라북도 내에서 촬영돼야 한다.
시는 응모작 중 총 2편을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출·제작자는 현재 구축 중인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DB와 VR 영상 촬영용 VR카메라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지원신청서와 제작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임숙희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의 소리가 담긴 영상 제작이 활성화되고 음향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DB구축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