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북도가 오는 14일까지를 설 연휴 코로나19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를 특별 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선별진료소와 감염병전담병원의 정상운영, 응급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관리와 물 샐 틈 없는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에도 도내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전담병원를 정상 운영해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격리·입원치료를 실시한다.
도내 각 시군에서는 24시간 역학조사반, 소독반, 검체 채취반 등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소독 등 신속한 방역 조치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대량 환자 발생을 대비해 도,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지원팀, 재난·응급의료 무선통신망,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양원·병원, 장애인생활시설은 외출·외박·면회가 금지되며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휴 기간 이동 및 다수인 접촉 자제, 여행 지양 등을 권고했다.
최근 해외유입 변이주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도 증가하고 있어 해외입국자 및 자가격리자 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이외의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센터·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 및 보건지소도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도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고 도 및 시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포털사이트를 통해 안내해서 설 연휴기간 의료기관 등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했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는 119, 129와 응급의료포털, 도 및 시·군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응급의료정보제공’앱과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당직의료기관 등을 검색할 수 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우리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에 있지만, 조금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다면 설 연휴 많은 이동과 만남으로 인해 언제든지 다시 확산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고 연휴 기간에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짧은 시간 머무르기,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설 연휴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