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환경부는 7월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구축된 100호기 수소충전소를 기념하는 온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홍정기 환경부 차관,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화성시, 한국가스안전공사, 넥쏘카페 등 관계자가 참석하고 온라인 채널명 “유튜브 환경부 뉴스룸”을 통해 생중계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행사 참석자들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공항에 100번째 수소충전소가 구축된 것을 축하하고 친환경 수소 이동수단 확산과 탄소중립 비전 실현의 응원 메세지도 공유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수소충전소 100호기 온라인 준공식에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생각하면 그동안의 성과에 머무를 수 없다”고 말하면서 “우리 생활 주변에서 자주 보이는 수소차가 대표하듯 탄소중립 사회는 먼 미래가 아니며 오늘 수소충전소 100호기 준공식을 계기로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속도감 있게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용자 편의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수소차가 많은 수도권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13기)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30기)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전국에 45기였던 충전소는 1년 만에 100% 이상 빠르게 확충됐다.
서울의 경우 국회 충전소에 일 평균 90대 이상 이용자가 집중되는 충전 불편을 겪었으나, 올해 3월 양재충전소 재개장으로 충전수요가 분산되고 대기시간이 줄어 이용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수도권까지 장거리 충전을 해야 했던 강원지역은 올해 1월 춘천휴게소, 7월 초 춘천 동내 충전소가 개장해 지역내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편이 개선됐다.
또한, 속초 장사에 수소충전소가 7월 27일 개장해 영동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도 해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