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원도교육청은 14일 협력기관과 연계한 미디어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각 학교 개학 이후인 8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력기관 연계 미디어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미디어 사용 증가와 이에 따른 부정적 현상도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역량인 미디어 시민성, 미디어 리터러시 등 학생들을 위한 미디어 활용 및 리터러시 교육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학생 미디어 리터러시교육’은 초등학교 20곳,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동아리 10개팀을 대상으로 미디어와 미디어가 전달하는 콘텐츠의 이해, 미디어 바로 읽기, 올바른 미디어 소비방법, 뉴스 기사의 의도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학생 미디어 캠프’는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을 대상으로 기사 작성 및 SNS 사용 시 주의사항, 핸드폰 편집 방법, 뉴스 기획 회의 및 촬영 등 밀도 있는 미디어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중학교 1학년과 10교를 대상으로 ‘진로와 연결하는 방송국 탐방 - 미래의 나를 만나다’ 프로그램으로 방송제작 과정 및 방송국 시설 견학, 토크콘서트 형식의 진로상담 등을 진행한다.
한편 교사대상으로는 ‘선생님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잇다’를 주제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의 방향, 로그아웃, 왜 중요할까?, 미래시대를 맞이하는 기자의 자리, 뉴스란 뭘까? 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흥식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무분별하게 미디어에 노출된 학생이 많았다”며 “미디어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 생산·소비자 그리고 비판적 수용자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